트럼프 "선진기술 막지않으면서 美가 이기길 원해"…화웨이 화해 제스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우리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항상 리더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중국이나 화웨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지난 21일 재개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화웨이에 대한 화해의 제스처로 비춰진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5G, 심지어 6G 시대가 미국에 가능한 빨리 실현되기를 원한다"며 "이것은 현재 통신 상태보다 보다 강력하고 빠르고 지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미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진다"며 "분명히 다가올 미래(기술)에 우리가 뒤떨어져야만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초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이 제조한 제품의 미국내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달 중순께 나왔었다.
미·중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무역협상 시한이 3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6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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