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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나라"

등록 2019.03.11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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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이스라엘은 모든 국민들의 나라" 반박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 예루살렘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은 모든 국민들이 아니라 유대인들만의 나라라고 말했다. 2019.3.11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 예루살렘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은 모든 국민들이 아니라 유대인들만의 나라라고 말했다. 2019.3.11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은 "유대인들만의 나라"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는 다음달 9일 총선을 앞두고 아랍계 소수파에 대한 새로운 타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여배우 로템 셀라가 아랍계 이스라엘 국민들의 권리를 옹호하면서 일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랍계 이스라엘 국민들은 900만 이스라엘 인구 가운데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십년 동안 차별을 받아 왔다.

셀라는 지난 9일 아랍계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겠다는 야당의 계획에 대한 네타냐후 총리의 비난에 "이스라엘은 누가 뭐라든 모든 국민들의 나라"라고 반박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은 모든 시민들이 아니라 유대인만의 나라"라고 재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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