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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5일 한미 정상회담·김정은 연설 관련 언급 내놓을 듯

등록 2019.04.14 15:58:32수정 2019.04.14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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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9.04.12. pak7130@newsis.com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9.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과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내일 한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한 문 대통령의 코멘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회담은 잘 됐다. 하지만 대통령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이 시점에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조만간 대북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의 말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 특사 파견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오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하고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시정연설을 통해 북미 정상간 대화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2일 연설에서 "어쨌든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며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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