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 방화·흉기난동 사건 긴급 지원대책반 가동
박성호 권한대행 "피해자 보호·지원 최선" 주문
경남교육청도 피해 학생 지원 비상상황실 설치
【창원=뉴시스】 17일 오전 경남도청 재단안전대책본부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이날 새벽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 및 흉기난동 사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19.04.17.(사진=경남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사건은 오전 4시 35분께 진주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발생 후 화재로 대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일어났으며, 현재 사망 5명, 부상 5명, 단순이송 8명 등 18명의 인명피해와 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고, 화재피해는 조사 중이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를 당한 분들에 대한 지원과 심리적 피해지원 등을 위한 행정국·재난안전건설본부·복지보건국·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조속히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진주시와 협조해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행은 이어 "해당 부서에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사고 내용, 피해 상황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도 '묻지마 살인' 사건 관련 사망 어린이(여·11), 경상 학생(여·16) 등에 대한 조치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상황관리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안전총괄담당관 장학사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진주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장과 과장이 피해자 수송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 한일병원을 찾아 학생 피해 여부 확인에 들어가는 한편, 진주 가좌초등학교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향후 사건 발생 아파트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wee센터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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