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 사건 사망자 합동분향소 한일병원에 마련
【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17일 오전 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주거지를 방화하고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가운데 숨진 피해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19,04,17 [email protected]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사건으로 사망한 5명 중 이모(56·여)씨, 김모(64·여)씨, 최모(18·여)양, 황모(74)씨 등 4명의 영정만 모셔졌고 사망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금모(12·여)양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제외됐다.
현재 진주시가 나서 유족들과 장례식 일정 등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족들이 가족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장례절차를 논의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긴급지원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자 지원책 마련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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