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사건 아파트, 심리상담과 도색작업 나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지난 17일 방화·살인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현장에서 22일 작업자들이 외벽 도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19.04.22.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 17일 방화·살인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에 대한 참사현장 도색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회복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아파트 어린이도서관에 피해가족 위로와 상담을 위해 통합심리회복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피해가족의 장례 및 화재로 발생한 환자치료를 상담해 주고 있다.
또 시는 피해가족 위로상담팀 운영을 통해 피해자 유족, 부상자, 목격자, 거주자 등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피해주민 1대1 상담을 해주고 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 심리상담센터 운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지난 21일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불을 지른 4층 자신의 아파트와 복도 등의 도색작업에 이어 오늘(22일)은 아파트 외벽에 대한 도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리소장은 “주민들이 검게 탄 건물 안팎을 볼때마다 마음이 무거워 시설환경 개선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큰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주민들을 상대로 심리상담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다들 형편이 어렵지만 지원대책협의회에서 방화·살인 현장에 대한 흔적지우기에 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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