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린이들 만난 文…"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어린이날 행사 256명 어린이 및 보호자 초청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 현관문에서 제97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9.05.05. [email protected]
이날 초청된 어린이들은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했다. 아이들은 "와, 청와대다", "뉴스에 나오겠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본관 앞에는 '영웅' 단어를 따 '영이'와 '웅이' 이름을 각각 갖고 있는 소방청 캐릭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넥타이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마중 나온 문 대통령은 소방청 캐릭터들의 이름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아이들을 보자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 현관문에서 제97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9.05.05.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집무실을 가리키며 "여기가 어딘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질문하며 소개했다. 또 "대통령이 되고 싶니?" 라고 물으며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이게 대통령 책상"이라며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은 후 손을 든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을 직접 의자에 앉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제97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집무실을 소개하고 있다. 2019.05.05. [email protected]
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이자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과의 만남도 준비됐다. 문 대통령과 유튜버들은 함께 유튜브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보호자 256명이 초청됐다. 특히 이 중에는 강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 및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제97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강원도 산불진화 소방관 자녀와 영랑초등학교(산불 피해 초등학교 재학생)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05. [email protected]
올해가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점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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