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 중앙지법…'경찰관 폭행·신발 투척' 2명 현행범 체포
1심 선고기일 앞두고 진보·보수 단체 몰려
경찰관 넘어뜨린 남성, 공무집행방해 혐의 체포
이재명 향해 신발 던진 40대 남성도 현행범 체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15. [email protected]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25분께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앞에서 공무집행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 진영 유튜버 간 말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손으로 1회 밀쳐 넘어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에 입장하던 이 대표를 향해 신발을 던진 40대 남성 B씨도 이날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법원으로 들어서던 이 대표를 향해 운동화 한 켤레를 던져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김건희 특검'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일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이 대표 지지층과 반대층이 모여들었다. 지지층은 "무죄"를 반대층은 "징역" 구호를 외치며 대립했다.
경찰은 이날 양측 충돌에 대비해 현장에 40개 중대, 약 2500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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