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돼지열병 방역 협력 통지문에 답 없어"
"경위, 관계기관 협의 통해 신중하게 파악할 예정"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email protected]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역 협력에 대해 북측에 통지문을 보냈는데 거기에 대해 특별히 새롭게 북측의 입장이 온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북측에 경기 파주 일대에서 ASF가 발병한 사실을 통지하고, 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의 한 농가에서 발병 사실이 확인된 ASF는 이후 연천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는 발병 경위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지난 5월 북한의 북중 접경 지역인 자강도에서 시작된 ASF가 남북 접경 지역까지 확산됐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변인은 "경위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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