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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 대통령 기록관에 화냈다더니…하여간 쇼 하나는"

등록 2019.10.02 16: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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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됐던 사업예산 국무회의서 심의·의결"

"몰래 진행하다 공개돼 불같이 화를 낸 모양"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양심적 병역거부 대법원 판결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양심적 병역거부 대법원 판결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2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 기록관에 대해 "백지화됐다던 사업 예산이 알고 보니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을 우롱하기로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불같이 화를 냈다'던 문 대통령의 '불타버린 양심'이 가관이다"라고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앞에서는 '화'를, 뒤에서는 '통과'를"이라며 "참으로 '화통'한 대통령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보니 몰래 진행하려고 했던 일이 언론에 공개돼 불같이 화를 낸 모양이다"라며 "하여간 쇼 하나는 잘하는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벌써부터 현직 대통령 노후와 체면만 걱정하는 이 정부 행태가 경악스럽다. 대통령이나 법무부장관이나, 그 뻔뻔스러움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이제는 말 한마디 믿을 수 없는 '위선 정부'가 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에 큰 오점이 된 문 정부의 빈약한 도덕성, 기록이 아닌 각성이 먼저"라며 "이중성, 부끄러운 질병이다"라고 일갈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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