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에 '애니피드'·'내포긴들'

446팀 중 10팀 입상…대상엔 상금 각 1억씩

[세종=뉴시스]'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에 선정된 '애니피드'의 제품.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벤처 창업가를 발굴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인 '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에 '애니피드', '내포긴들'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달 28일 열렸으며 지난 7월 콘테스트에 접수한 총 446팀 중 최종 수상자로 10팀이 선발됐다.

심사에 참여한 고벤처포럼(GoVenture Forum) 이상학 부회장은 "1회 때보다 창업자들의 역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전통 농업 부문에서의 참가자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지닌 창업가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5인의 심사 위원이 경영 역량과 시장성 등을 평가한 결과와 함께 현장 모의 투자(IR, Investment Relations)결과를 종합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투자형' 부문에선 '애니피드'가 상금 1억원을 제공하는 대통령상을 탔다. 애니피드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사료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이밖에 투자형 부문에선 더블브(최우수상·5000만원), 닥터마린(우수상·1000만원), 비틀즈(입선·500만원), 마이셀(입선·500만원) 등에게 상이 돌아갔다.

[세종=뉴시스]'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에 선정된 '내포킨들'의 제품.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판매액 등을 기준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마케팅형' 부문에선 토종 옥수수 발효 팝콘을 제조·판매하는 '내포긴들'이 대상인 총리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역시 1억원이다.

이밖에 허브펀치(최우수상·5000만원), 달하제주(우수상·1000만원), 알알이거둠터(입선·500만원), 인테이크(입선·500만원) 등이 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공식 누리집(www.a-challenge.kr)과 유튜브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우수 사례집을 발간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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