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도 미세먼지·안개 '뒤범벅'…항공기 잇단 지연
오전 8시반 기준 인천서 24편 회항
15편 출발 지연, 12편 착륙 지연돼
서울지방항공청 '저시정 경보' 발령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발생한 짙은안개로 일부 항공기가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인근공항으로 회항한 여객기는 24편 지연편은 27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낀 짙은 안개 모습. 2019.12.10. [email protected]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TW108편을 비롯한 24편이 김포(20편)·무안(2편)·청주(2편)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VJ881편 등 15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12편의 항공기도 지연됐다.
다만 여객기 결항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등의 여객기 항행 안전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35분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으며 8분 뒤인 5시43분 저시정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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