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어 캐나다서도…우한폐렴 첫 확진
우한·광저우 방문 뒤 토론토로…동거인들 자가 격리
[토론토=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레스터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캐나다에선 이날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020.01.26.
[토론토=AP/뉴시스] 김난영 기자 = 급속도로 사망·감염자 수를 늘려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캐나다에도 상륙했다.
AP는 25일(현지시간) 토론토 소재 서니브룩 의료과학센터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최근 우한 및 광저우를 차례로 방문한 뒤 지난 23일 토론토로 이동했다.
그는 토론토 도착 다음날 병원을 찾았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캐나다 당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별도 검진을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동거인들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날이 갈수록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불려가고 있다.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분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975명, 의심 사례는 2684명, 사망자는 56명이다.
중국 외 국가에선 홍콩 5명, 태국 5명, 말레이시아 4명, 싱가포르 4명, 호주 4명, 대만 3명, 일본 3명, 프랑스 3명, 미국 2명, 마카오 2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수가 2명이었던 한국에서도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