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중국인 일시 입국 금지조치·무비자 중지" 건의
확진 발생 가능 잠복지 해당자 늘경우 대비해 조치
"잠복기 해당하는 사람도 사례 관리에 포함해 달라"
[제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확진이 발생 가능한 잠복지 해당자가 늘어날 경우 관리 감독하기 위해선 일정기간 추가 중국인 입국자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제주도가 건의한 바 있는 무비자 일시 중지 조치도 조속히 의사결정을 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재차 건의했다.
또 "질병사례관리가 잠복지 해당자를 포함하는 등 확대 운영할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이 건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사례관리하는 사람을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은 물론 잠복기에 해당하는 사람까지 확대해달라"는 것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이용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고 있다. 2020.01.28.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제주도로 통보돼온 중국인 관광객 확진자의 경우 "질병 관리본부와 미국 일본. 독일의 경우에도 잠복기에 감염된다는 여러 가지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 이에 대해 우리나라도 검사 대상 및 동선과 접촉자 조사 대상을 포함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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