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국철강, 올해 실적 개선 전망…매수의견"
목표주가 6000원 제시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 및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 하단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 6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6억원, 영업적자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사업인 철근 부문의 견조한 이익에도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단조 사업부의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조 부문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저수익이 지속됐으며 올해 5월 31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태양광, 강관사업부 등 저수익 부문의 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해왔는데 이런 노력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3% 증가한 34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단조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뿐만 아니라 작년 상반기의 전기로 트러블에 의한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실적 부진, 중국발 매크로 및 전방산업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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