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 총 947명…사망자 11명
[오사카=AP/뉴시스]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대해 오는 3월 2일부터 봄방학까지 일제히 휴교할 것을 요청했다. 2020.02.2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947명으로 늘었다.
1일 NHK는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이날 10시 30분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947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보다 2명 늘었다. 국내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을 여행한 후 감염된 사람이 228명, 크루즈선 감염자 705명, 중국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사람 14명 등이다.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5명, 크루즈선 탑승자 6명 등 총 11명이다.
일본 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홋카이도로, 1일 현재 70명을 기록하고 있다. 홋카이도 지방정부는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지난 2월 28일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기한은 3월 19일까지이다.
도쿄도에서는 총37명, 아이치현에서는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후생 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총 56명이다. 또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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