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노준석 교수, 국제 재료학회지 3월호 편집 맡아

메타표면 연구 최고 학자들 참여

사진은 포스텍 노준석 교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MRS)가 발행하는 회보지 3월호 총괄편집을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MRS는 세계 90여 개 국가, 1만5000명 이상의 교수, 연구원, 기업인, 학생 등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료 연구 분야 학회다.

다양한 재료 관련 연구의 학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 중 하나이다.

이 학회에서 매월 발행하고 있는 ‘재료학회지(MRS Bulletin)’는 매월 주제를 선정해 그 분야의 선진 연구자를 초청해 관련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분야의 전망과 중요 리뷰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번 2020년 3월호는 포스텍 노준석 교수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평면광학을 위한 메타표면(Metasurfaces for Flat Optics)’을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회보는 노 교수의 ‘메타표면과 평면광학에 대한 소개글’을 비롯 ▲미국 퍼듀대 알렉산드라 볼타세바(Alexandra Boltasseva) 교수의 ‘다차원재료기반의 평면광학 메타표면’ ▲스탠포드대 조나단 판(Jonathan Fan) 교수의 ‘자유형상 메타표면을 위한 최적설계’ ▲서울대 이병호 교수의 ‘메타표면 기반 이미징’ ▲호주국립대 유리 키브샤(Yuri Kivshar) 교수의 ‘메타표면의 비선형성’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하임 수코우스키(Haim Suchowski)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표면 설계 기법’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메타표면 연구과 관련한 세계적인 연구자들로, 이들의 연구를 아우르는 회보를 편집했다는 것은 이 분야 연구에서 노 교수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텍 노준석 교수는 “총괄편집자로 세계적인 학자들과 함께 재료학회지 3월호를 발간하게 돼 영광”이라며 “회보지 발간에 즈음해 오는 25일에는 회보지에 소개된 특집이슈를 설명하고, 해설하는 온라인 강의(MRS Webinar)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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