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IDS홀딩스 등 투자자들, '금융피해자연대' 꾸려
키코·부산저축銀·IDS홀딩스·VIK 등
4개 금융투자자단체 연대해 구성
"작은 규모 단체와도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3. [email protected]
키코공대위 등은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금융 피해사건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한다"며 "우선 금융피해액이 1조원 이상 되는 4개 단체들이 먼저 연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투자자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단체들과의 연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금융사들의 불법, 탈법, 사기 불완전판매 등 행위에 대해 검찰, 법원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며 "나락으로 빠진 금융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구제함과 동시에 1조원 이상의 거대 금융사기 범죄를 단죄함으로써 금융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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