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하루새 7명 코로나19 숨져…모두 120명
[대구=뉴시스]전신 기자 = 19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3.1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에서 24일 하루 동안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7명이 사망해 전국 누적 사망자는 126명으로 늘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없던 43세 남성(4일 확진)이 호흡곤란 증상 등으로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4일 오후 5시 30분께 사망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이던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대구 파티마병원 중환자실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8일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8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또한 이날 오전 2시24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1세 남성(9일 확진)이 숨졌다.그는 만성 신질환과 고혈압을 앓았다.
오전 7시4분께는 대구의료원에서 치매와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58세 여성(17일 확진)이 숨졌고 오전 8시20분께는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86세 남성(23일 확진)이 숨졌다. 전립선암, 천식,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로써 대구에서는 모두 8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등을 앓았던 87세 여성(14일 확진)이 오후 12시 3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오전 11시47분께에는 치매와 파킨슨 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감염돼 치료를 받던 76세 남성(20일 확진)이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모두 31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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