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왜 반말 해' 동호회원 폭행 뒤 잠적 40대 조폭 구속

등록 2020.05.22 08:0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동호회에서 만난 지인에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한 뒤 잠적한 폭력조직원이 21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동호회 모임 중 시비가 붙은 회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 A(4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7일 오전 3시10분께 광주 서구 한 노래방에서 같은 동호회 회원 B(37)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동호회 모임에서 다른 회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반말을 하며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에 취해 유리컵을 깨는 위협적인 언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A씨를 검거했으나,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뒤 잠적했다.

A씨는 경찰에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두려운 마음에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 등을 벌여 A씨를 지난 20일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