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는 집단감염' 광주서 밤새 7명 추가 확진…누적 78명
'요양시설·교회·사무실' 잇단 집단감염…엿새간 45명 확진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45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1명(38번 환자)을 제외한 44명은 모두 지역사회 내 감염자다.
현재까지 파악된 집단감염 경로는 아가페실버센터·광주사랑교회 16명, 금양오피스텔 15명, 광륵사 6명 등으로 파악됐다
제주여행 뒤 확진된 환자와 그의 가족·지인 등 5명도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 중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2번 환자가 공익형 일자리로 청소 업무를 했던 푸름꿈작은도서관에서 접촉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76번 환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80%가량이 60~70대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밀접촉자 규모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78명이다. 이 가운데 3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4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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