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내가 졌다"...'애로부부' 하차 왜?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 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상아(사진= 채널A,스카이 TV '애로부부' 제공) 2020.07.07. [email protected]
이상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로부부' 하차 의사와 함께 출연 중 느낀 고충을 밝혔다.
이상아는"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나 못하겠어 빼주세요..했던...오늘에서야 내려놨다"며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기획할때 부터 MC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로부부' 제작진에게는 "군가가 나에게 기회 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며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홧팅 입니다. 멋진 팀웍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아는 '애로부부'에 대해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애로부부' 제작진은 "현재 이상아와 하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애로부부'는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토크쇼 예능 프로그램이다. 7월27일 처음 방송된 '애로부부'는 16일까지 16회가 방송됐다.
현재 이상아 외에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 양재진이 MC로 출연하고 있다. 3번의 결혼과 이혼을 직접 겪은 이상아는 '애로부부'의 주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출연자로, '결혼하지 않은 여자’ 최화정과 '결혼생활 현재진행형' 홍진경 사이에서 또 다른 축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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