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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장 청문회에 만전…1월 중 반드시 출범"

등록 2020.12.28 1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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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모두 공정성·중립성 갖춰 초대 공수처장에 적임자"

"국민의힘, 공수처 출범 못 막아…이제는 적극 협력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선정한 데 대해 "두 분 모두 중립적 기관에서 추천한 분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요하는 초대 공수처장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1월 중 공수처 출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된 김 후보자와 이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주변의 신망까지 두텁게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1년이 지난 오늘에야 후보자 추천이 완료됐다.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방해와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167일이나 지난 오늘에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이뤄졌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공수처는 조속히 출범돼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국회는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는 공수처 출범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공수처 출범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수처를 1월 중 반드시 출범시켜 권력기관 개혁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당 고위전략회의 도중에 소식을 듣고 보고를 드렸더니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는 '좋은 분들이 추천됐다'는 반응이었다"며 "특히 공수처장 후보가 가져야 할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해서 대단히 훌륭한 분들이고 적임자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한 분은 판사 출신이고 한 분은 검찰 출신인데 이런 것을 추천위에서 두루 감안한 게 아니냐, 그래서 임명권자의 선택의 폭을 상당히 넓히는 측면을 감안한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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