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시니어 일자리 허브센터' 올 첫 운영…농촌 인력난 해소
[진도=뉴시스] 진도군 '시니어 일자리 허브센터' 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도군 시니어 일자리 허브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지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센터는 관내 3개 농협(진도읍, 서진도, 선진농협)에 인력중개를 담당할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품목별 농·작업에 대한 구인·구직 신청 접수를 받아 본격적인 영농 작업 일자리 지원을 시작하게 된다.
농촌인력 중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일자리 참여자나 일손 부족 농가는 각 농협의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중개 수수료는 무료이다.
군은 고령농과 여성농, 소농,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근로자의 농작업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 등은 진도군에서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은 농가가 부담한다.
군은 시니어 일자리 허브센터 운영으로 농번기 유휴 인력을 영농 인력으로 확보해 지역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시니어 일자리 허브센터는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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