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포럼]국토차관 "2.4대책 성공하려면 투기수요 차단·개발이익 합리적 배분해야"
제3회 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 축사
서울 역세권 포함 83만호 공급 목표
이 중 26% 해당하는 후보지 발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도심 주택공급,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25. [email protected]
윤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차관은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택시장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늘어나는 가구분화, 수년간 이어진 저금리, 도심 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심리가 싹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은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시장 상황을 엄중히 여기고 국민들의 주거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3080+ 공급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심 내 역세권 등 국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적정 품질 주택 83만호를 신속 공급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울 지역 32만 가구를 포함한 수도권 61만 가구, 지방 광역시도시권에 22만 가구를 공급할 부지를 2025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지금까지 26%에 달하는 21만7000가구 규모의 공급 가능한 후보지를 발표한 상황이다.
윤 차관은 "오늘 포럼을 통해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공급대책 성공을 위한 참신하고 발전적인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화시킬 것은 신속히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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