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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남국 '성실', 장경태 '자신감'…우리당 누가 대적"

등록 2021.06.06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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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정신 차리면 그들은 무서운 주체 변해"

"전대 끝나면 누가 젊은 이슈 발굴해 나갈 건가"

[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4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06.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4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6일 "내가 만약 대표가 된다면 첫째도, 둘째도 조속하게 (민주당 젊은 의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인재들을 토론배틀로 경쟁 선발해서 방송에도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과 방송도 자주하고 해서 나름 각각 특성을 좀 파악했다고 본다"라며 "장경태 의원은 자신감, 김남국 의원은 성실성, 박성민 최고위원은 표현력, 이동학 최고위원은 행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은 모든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공부하고 준비해오는 사람이고, 장경태 의원은 오랜 기간 정당에서 활동해온 이력으로 정당에 대해 정통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신을 차리거나, 정권이 바뀌거나, 저들이 대선주자만 올바르게 세워도 그들은 더이상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옹호하지 않아도 되기에 무서운 주체로 돌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아무리 전당대회가 흥행을 하고 있어서 젊은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우리 쪽에 쏠려 있다고 하지만, 결국 밑바닥을 다져가면서 준비하는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숫적으로 훨씬 우세하다"라며 "'젊은 사람이 해낼 수 있겠습니까?'라는 전당대회 내에서의 상대 후보들의 지적이 계속 방송에 나가고 있으니 우려스럽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끝나면 우리 당에 누가 있어 민주당의 저 인물들에 대적해 젊은 사람들의 이슈를 발굴하고 계속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라며 "대선은 이미 가깝고 시간은 없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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