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한국문화원, 첼리스트 문웅휘·다니엘 델가도 연주회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문웅휘와 피아니스트 다니엘 델가도의 연주 모습.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첼리스트 문웅휘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창단멤버로 함께한 노부스 콰르텟 시절 한국인 최초로 독일 뮌헨 ARD 콩쿠르에서 준우승,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는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종신수석으로 발탁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함께 무대를 꾸민 피아니스트 다니엘 델가도는 헝가리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이슈트반 구야시, 안드레스 케메네스를 사사했다. 현재 독일의 뷔르츠부르크 교향악단과 홉 교향악단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는 문화원이 2018년부터 한국의 신진 클래식 음악가를 스페인 현지에 소개하고 유럽 내 활발한 활동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양국 간 깊은 우정과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담은 이 공연은 230석 만석을 이룬 가운데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신재광 스페인문화원장은 "매년 세계적인 수준의 콩쿠르에서 한국인 수상자가 배출되면서 점점 K-클래식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스페인 현지에서도 한국 클래식 음악가에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악가들이 현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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