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장애여성 성추행, 이후 따로 불러내기까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발달장애인을 이송하면서 성추행한 사설구급차 기사가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탑승한 발달장애인 여성 B씨를 이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흘 뒤 A씨는 이송 업무로 알게 된 B씨의 연락처로 B씨를 불러내 다시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로부터 피해사실을 전해들은 장애인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애인단체는 공적 업무 중 발달장애인을 추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