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규백 의원, 코로나19 확진 판정…두 번째 현역의원(종합)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참석
정세균 이튿날 일정 선제적 취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email protected]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전날 지역 사무국장과 함께 사무실에 머물렀는데, 사무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확한 결과는 오후 11시께 돼야 나오지만,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확진되면 내일(11일) 생활보호소인가 격리시설로 이동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상세한 이동경로는 확인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안 의원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국회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정세균(SK)계 의원들이 모인 '광화문 포럼'의 구성원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튿날 예정된 백신 접종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동선이 겹친 것은 없는 걸로 아는데 혹시 모르니까 일단 캠프 차원에서 (취소한 것)"이라며 "일정 겹친 의원들은 다 검사받고 그래야 한다. 선제적 차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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