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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화운동, 그날의 이야기… 뮤지컬 '청의'

등록 2021.06.14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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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뮤지컬 '청의'의 한 장면.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뮤지컬 '청의'의 한 장면.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2·28 민주화운동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61주년을 기념해 2·28 민주화운동의 격정적인 실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청의’가 오는 18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채보상운동', '금모으기 운동'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적극 나섰던 대구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 '대구정신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돼 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다.

학생운동의 첫 출발이었던 2·28 시위를 뮤지컬로 제작해 대구 시민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공연은 당시 대구 지역의 상황과 역사 문화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재 도심의 모습과 1959년을 함께 비추며 일제에 저항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자며 궐기한 지역 청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이날 무대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경산과 거창에서 순회 공연한다.

뮤지컬을 제작한 (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는 2008년 창작극 '발칙한 놈들'로 시작해 현재까지 100여 작품을 제작한 지역의 대표 극단이다. '10년간 사랑받는 공연 만들기 프로젝트', '릴레이연극열전' 등 창작극과 신진 연극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뮤지컬 '청의'는 2017년 광주평화연극제 광주시장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 지원사업에 뽑혔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작됐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성욱 관장은 "지역에서 제작된 수준 높은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 재미와 감동과 함께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뮤지컬 '청의' 공연이 오는 18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뮤지컬 '청의' 공연이 오는 18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사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21.06.1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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