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즌 7승' 류현진 "체인지업 위력 점차 좋아지고 있다"

등록 2021.06.27 10:13: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7회에만 4실점 했으나 팀의 12-4 대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2021.06.27.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7회에만 4실점 했으나 팀의 12-4 대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2021.06.2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위닝샷'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기뻐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볼티모어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7승째(4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소폭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투심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6회까지 제구력 또한 괜찮았다.

또한 빅리그 통산 809개의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BK' 김병현(806개)을 뛰어넘었다. 박찬호(1715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한국인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라섰다.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7회에만 4실점 했으나 팀의 12-4 대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2021.06.27.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7회에만 4실점 했으나 팀의 12-4 대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2021.06.27.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섞어 약한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적절히 잘 맞아떨어졌다.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와서 초반에 투구수도 적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삼진 2위에 올랐는데 생각하지 못했다. 기록이 나오면 기쁜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인지업이 좋아지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이 지난 두 경기보다 훨씬 괜찮았고, 지난 경기보다 많이 던졌다. 경기 중 불펜 피칭을 하면서 좋은 걸 느꼈다. 체인지업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불펜에서도 밸런스, 스피드를 똑같이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7회 4점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내가 잘못 던졌다. 볼넷을 내준 게 컸다. 홈런을 맞더라도 3실점이었는데 볼넷 이후 4실점했다. 볼넷은 가장 아쉽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