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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공산당 100년 축전…"생사고락 같이한 진정한 동지"

등록 2021.07.01 0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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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창건 100년 교류…"동지적 인사"

"새 역사 노정…中공산당 확고부동 지지"

북중 친선도…"전투적 우의, 혈연적 유대"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6월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9.06.22.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6월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9.06.22.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보낸 축전에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 압박은 단말마적 발악에 불과하다"며 친선, 협력을 강조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공산당 창건 100년을 축하하면서 "전체 당원들과 형제적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과 중국 공산당에 대해 "사회의 전면적 건설과 빈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했으며 세계적 보건위기를 성과적으로 극복하고 나라의 종합적 위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은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역사적 노정에 들어섰다"며 적대 세력 반발을 '발악'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그 무엇도 승리를 향해 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우리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안정,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는 복잡 다난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갖고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휘황한 미래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조선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오랜 투쟁 과정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랑스러운 친선 역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은 중국 공산당과 굳게 단결해 조중 친선을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승화 발전시키며 사회주의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전진하도록 힘 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축하 꽃바구니도 전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 존함을 모신 축하 꽃바구니를 중화인민공화국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에게 정중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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