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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김광현, 컵스전 6이닝 무실점…3연속 승리(종합)

등록 2021.07.11 1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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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시카고=AP/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김광현은 3경기 연속 승리해 시즌 4승(5패)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선보인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39에서 3.11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0으로 높아졌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부터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김광현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하비에르 바에즈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2회 역시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니코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내보냈지만, 다음타자 이안 햅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시카고=AP/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시카고=AP/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3회 2사 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위기에 처했지만,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역시 무사 2루 위기에 처한 김광현은 패트릭 위스덤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호너를 2루수 뜬공, 햅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주무기 슬라이더의 구위가 빛을 발했다. 김광현의 슬라이더는 상대 타자의 헛스윙과 파울을 유도해 유리한 카운트를 이끌어냈다.

5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광현은 6회 바에즈에게 안타를 내준 후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62개)였다.

김광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쳤다. 시즌 3호 안타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3방을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진 역시 나머지 3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2연패를 끊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44승 46패를 기록해 컵스(44승 46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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