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코이카와 손잡고 개도국 건설인력 양성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모델 제시
14일 열린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입과식(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포스코건설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약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 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시행 중인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이번 KOICA IBS 사업으로 선전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KOICA로부터 사업비의 30%를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공헌사업 모델인 만큼 개발도상국의 청년층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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