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부터 우장춘까지…농진청 '인물로 보는 우리 농업사' 발간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70인 조명
인물로 보는 우리 농업사(사진=농촌진흥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사에 영향을 끼친 70인을 선정해 그들의 대표적인 저술과 업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인물로 보는 우리 농업사' 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책에 수록된 단군 신화 속 고대인의 농사 문화를 다룬 '단군과 농사일 문화', 우리나라에 처음 면화를 들여온 '문익점과 목면화기', 오늘날 약용식물학의 바탕이 된 '허준과 동의보감' 등에서는 농업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그 탄생 배경을 엿볼 수 있다.
또 한국 근대농업의 아버지 '우장춘과 원예육종연구', 식량 자급의 전기를 마련한 '허문회와 통일벼' 등에서는 박사들의 삶과 연구 활동을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발간한 책은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과 그들의 업적을 이용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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