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인프라 확충·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지역 항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방안 공개토론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오영훈(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 항공수요 및 정책분야 검토'를 유재영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겸임교수가 주제 발표한다. 현 제주국제공항의 운영 및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그동안 논의된 인프라 확충방안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공항으로 혁신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인천공항공사건설 자문위원인 김한용 박사는 ‘정석비행장에 대한 공항기술분야 검토’를 발표한다.정석비행장 활용의 걸림돌로 지적된 안개·공역 겹침·돌풍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와 극복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또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제주공항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이후 참석자들의 객석토론을 통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해 토론자 및 행사요원을 포함해 토론장 입장인원이 49명으로 제한된다.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고, 사전 체온측정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진 가운데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인 ‘오영훈TV’를 통해 현장 생중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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