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후보 범죄기록 공개' 김두관 제안 동참(종합)
"1대1 맞짱토론도 제안…피할 이유 없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을 방문해 버스운수노동자와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두관 후보의 제안에 즉각 화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두관 후보님, 제가 제안한 민주당 '클린 검증단' 설치에 화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안 취지에 대해선 "김 후보님 말씀처럼 민주당의 대표선수를 뽑는 게 경선인데 당에서 검증을 못한다면 어디 말이나 되겠냐"며 "기초·광역의원도, 광역단체장도, 국회의원도 모두 하는 당 검증을 대선후보만 면제하는 건 공정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 모든 검증을 위해 모든 후보께 1대1 맞짱토론도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피할 이유가 없다. 당원과 국민이 원하고 있다. 뜨겁고 깨끗하게 당당히 경쟁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주운전으로 150만원 벌금을 낸 전력을 거론하며 이 지사가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어제 (이 지사의) 음주운전 관련 댓글에서 상당수 의혹들이 바로 '재범 아니냐' 하는 것인 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피셨다"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이번 기회에 논란을 잠재웠으면 한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 기록을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또 "저도 곧바로 범죄기록회보서를 신청할 테니 공감하는 모든 후보들도 같이 공개해줄 것을 제안한다. 이래야 더 이상의 논란 없이 깔끔하게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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