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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잇단 설화에 "尹도 굉장히 속상해 하고 자책"

등록 2021.08.06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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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 재발되지 않도록 레드팀 만들어 방지할 것"

이준석 패싱 논란엔 "尹·李, 쌍끌이 전략 콘셉트 필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은평갑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은평갑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윤석열)후보도 굉장히 속상해 하고 자책도 하고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최근 윤 전 총장의 잇단 설화에 대해 "저희들도 그 심각성을 익히 인식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두 번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된다"며 "따라서 이걸 오히려 뭔가 분발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자 하면서 이 캠프 내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른바 '레드팀'을 만들어서 재발 방지를 사전에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이준석 당대표 '패싱' 논란에 대해선"대선 후보는 대선 후보대로 좀 그야말로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하는 거고, 당 대표는 당 대표대로 나름대로 전체를 관리하고 운영해야 되니까 스케줄을 하고, 그런데 그러니까 며칠이 좀 그게 좀 핀트가 안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긴밀한 협력, 또 서로 보완재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본선 국면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어떻게 보면 저희는 쌍끌이 전략이다, 내부 캠프에서 그런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후보 단독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고,이준석 대표라고 하는 젊고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그런 연부역강한 이준석 대표와 쌍끌이 전략으로 가야 된다, 그런 콘셉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문 정서에 편승했을 뿐 정책이나 미래 비전은 부족하다는 진행자의 지적엔 "검사 생활만 외길로 27년을 해온 것에 비하면 사법과 법무 이외의 경제, 외교, 안보, 복지, 그밖에 다른 이슈에 대해서 상당히 검사 시절부터 축적돼 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며 "휴가 다녀오고 나면 이제 정책 행보가 시작되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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