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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비대위 검토'보도에 "법적 대응 검토...최재형 정치공세 유감"

등록 2021.08.21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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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친윤 의원 중심으로 비대위 체제 시나리오 거론'보도

윤캠프 "황당무계한 허위보도인데 최재형은 활용해 정체공세해"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친윤 의원들이 이준석 체제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허위보도이자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김병민 윤석열캠프 대변인은 21일 이같이 말하며 "해당 보도를 한 일요신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가짜뉴스를 활용해 정치공세를 취한 최재형 예비후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정권교체를 여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요신문은 20일 친윤석열(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체제가 아닌 비대위 체제로 경선을 치르고 후보 중심의 당 운영 시나리오를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캠프는 즉시 "전혀 타당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대선후보인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가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기사가 나왔다"며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젊은 리더를 정치공학적 구태로 흔드는 꼰대정치, 자폭정치는 결국 대선패배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더 이상 캠프 뒤에 숨어서 침묵해서는 안된다"며 "지금 당장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고 이준석 당대표의 리더십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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