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틀연속 주간 하루평균 30명대 확진
주간 하루평균 36.6명…주말 영향으로 낙관은 일러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0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5일 까지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확진자 8명이 더 나와 하루 확진자수가 23명을 기록했다.
콜센터와 관련해 3명(5246·5249·5250번)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불어났고, 대덕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2명(5252·5256번)이 추가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경기와 강남, 천안과 관련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고, 대부분의 확진자는 경로를 알 수 없는 가족이나 지인간 감염이다.
대전에선 지난 15일 31명, 16일 33명, 17일 34명, 18일 49명, 20일 58명, 21일 28명, 전날 23명 등 일주일 동안 256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6.6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대전은 이달 초 최고치인 75.1명을 기록한 뒤 최근 열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30명대에 진입한 것은 주말동안 진단검사 사례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돼 안심하기엔 이르다.
또한 전국 확진자가 2000명대 안팎을 기록중이고, 이웃한 충남과 충북도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상승하기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즉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추석에는 마음 놓고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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