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尹캠프가 비대위 추진? 가짜뉴스이길 바라"

"법적대응, '검토' 그치지 말고 꼭 하라"

"공정한 경선 위해 잡음 만들지 말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구정책 전환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겨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1강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가 이준석 대표 체제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에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가짜뉴스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캠프가 비대위를 추진한다?, 왜 자꾸 이런 '가짜뉴스'가 등장해서 당을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전날 윤석열 캠프가 '법적대응 검토'를 거론한 것을 두고 "검토에 그치지 말고 꼭 '법적대응' 하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하 의원은 "윤석열 캠프는 신속한 '법적대응'으로 '가짜뉴스'임을 입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공정한 경선을 위해,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 당 구성원 그 누구도 더이상 이런 잡음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일요신문은 20일 친윤석열(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체제가 아닌 비대위 체제로 경선을 치르고 후보 중심의 당 운영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황당무계한 허위보도이자 가짜뉴스"라며 "해당 보도를 한 일요신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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