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공학인, 메타버스로 모여라"…'K-걸스데이' 행사 열려
산업부, 28일까지 8일간 비대면 행사 개최
메타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이프랜드' 활용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중·고등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 현장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공학기술 관련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8회 K-걸스데이'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8일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여학생들이 참여해 전국 30개 산업기술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 격납고 체험, 경기드론교육센터의 항공드론 체험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인 '이프랜드'(Ifland)를 다운로드해 아바타를 생성한 이후 'K-걸스데이' 방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프라인으로 열린 개회식에는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K-걸스데이' 대표 학생 20명과 혼합 현실, 볼류메트릭 콘텐츠 제작 과정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볼류메트릭은 고화질 카메라 수백 대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잡아내 360도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뜻한다.
김 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여학생이 공학기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산업기술 현장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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