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자 논란' 이필형 "내 평생 박지원·조성은 만난 적 없다"
"그날 하루종일 여의도에 있었다....있던 지인들이 증언 가능"
"일면식도 없고 평생 만난적도 없다…두 사람 번호도 없어"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email protected]
이 본부장은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저는 8월11일 하루종일 여의도에 있었고 여의도를 떠나지 않았다"며 "그날 같이 있었던 지인들이 증언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에 대해 "내가 그 분을 어떻게 아느냐"며 "그 분은 민주당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조성은씨에 대해서도 "그 분은 우리당(국민의힘) 출신인지도 몰랐다"며 "일면식도 없고 평생 만난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전화번호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국정원에서 30년간 근무 후 지난 2013년 퇴직했다.
현재 윤석열 캠프를 중심으로 8월11일 조씨와 박 원장의 식사자리에 이 본부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조씨, 박 원장은 거듭 "동석자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캠프는 조씨, 박원장과 더불어 성명불상 1인까지 함께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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