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독일, 北 한미 회담 제의 수용하라 촉구
영국도 "미사일 발사 결정 규탄" 성명
러시아, 관련국 한반도 안보 대화 촉구
[서울=뉴시스] 북한의 지난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 장면. 2021.09.2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를 위반했으며 국제, 지역 안보·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한국과 미국의 회담 제의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지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영국 외교부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목표에 계속 전념하며 한반도 평화 추구와 지역 안보 보존을 위한 미국 및 역내 파트너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영국 외교부는 "우리는 북한이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강조했다.
러시아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관련국의 대화를 촉구했다.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 블라디미르 드좌바로프는 이날 타스통신에 한국과 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한반도 안전 보장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8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를 했다. 29일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한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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