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국 첫 장애인 여행차량 '파스텔여행' 운영
하남시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평소 여행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여가형 교통복지사업 ‘파스텔여행’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스텔여행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해 교통약자들에게 여행 전용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행 코스는 역사와 문화, 힐링을 테마로 수도권에 7개 노선을 마련했으며, 향후 계절과 이용자 의견을 고려해 수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여행 차량은 오는 11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3대씩 운행하며, 단계별로 운행 차량과 수혜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초기에는 차량 대수가 제한적인 만큼 신청자 중 추점을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신청기간에는 하남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록 회원 중 1·2급 뇌병변 중증 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다.
파스텔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하남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콜센터 1577-0197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파스텔여행은 그동안 야외활동에서 소외됐던 교통약자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온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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