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대회 유치

[서울=뉴시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3년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대회(APCONF)'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2017년 제3회 APCONF 홍콩 대회.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3년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대회(APCONF)'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유치 확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대회 주제, 장소 등을 구체화하고 유네스코(UNESCO) 등 유관기관과 전국의 관련 분야 대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1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대회부터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 전문기관으로 대회에 참가해 왔다. 2017년 제3회 대회부터는 각 국의 연구자와 위원회에 우리나라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해 왔으며, 이달 2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대회는 국제수중고고학회(IKUWA)와 함께 수중고고학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3년 주기로 열리며,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 전문가, 연구생 등이 참석해 ▲수중문화유산과 수중고고학 관련 조사·연구·기술 경향 파악 ▲수중문화유산 관리와 보호 전략 논의 등 국가간 수중문화유산 분야 현안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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