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실언·부인 낙상 열거 "역대급 함량미달 후보"
김기현 "전과4범도 모자라 부산지역 비하"
배현진 "부인 병원 이송설명 앞뒤 안맞아"
김재원 "입 틀어막아도 1일1망언 쏟아내"
"尹이라면 헛소리 될 사안도 李엔 그럴듯"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근 잇단 실언, 부인 낙상 사고, 백브리핑 거부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에 맹폭을 가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 후보를 향한 비난 일색이었는데, 이는 비호감 확산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부산은 재미없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전과 4범에다가 음주운전이 초보운전 보다 낫다는 발언에도 모자라 부산지역을 비하했다"라며 "역대급 함량미달의 후보를 뽑은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김혜경씨가 와병중인 상황에 전화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부부 금슬을 과시했는데 이른바 지라시라는 형태로 시중에 온갖 설이 난무하고 사고와 처치 과정이 ABCD가 맞지 않고 납득이 좀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대선 후보가 되면 24시간 경찰인력이 후보와 가족을 경호하게 되는데 119 구급대가 부인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몰랐다함은 국민들의 시각에서 납득이 되지 않고, 굳이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는 이유가 있는게 아닌지 국민들은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부산 재미없다' 등의 실언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가 백브리핑을 하지 않는다 할때 저분이 입반 열면 하는 거짓말이 좀 중단되겠구나 했는데 그렇게 해도 1일1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입을 틀어막는 방법으로 백블을 안해도 이 후보의 인간됨됨이 자체가 1일1망언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아닌가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만약에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부인을 폭행했다 이러면 헛소리정도로 생각할 텐데 이재명 후보가 그런 소문이 나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분위기다. 로보트 패대기, 형수 욕설, 철거민 폭력 등 평소에 그분이 국민에게 투영된 모습이 아닐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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