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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교류재단, 호치민시 교통 관계자 대상 연수

등록 2021.11.29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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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교류재단, 호치민시 교통 관계자 대상 연수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치민시 교통과 관계자 7명을 대상으로 ‘2021 부산글로벌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연수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스마트시티 실행 전략: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로, 호치민시 도로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시와 호치민시 간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한국의 도시화과정 및 도시개발정책 변천사,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및 추진 전략, ▲부산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추진 전략 및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체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최신 교통시스템을 베트남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의 입체적 과정 운영을 통해 한국과 부산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화 및 도시개발 정책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시스템 적용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호치민시의 도시개발 정책 일관성을 고려한 사업으로 기획되었다는 것이다.

연수 결과로 호치민시 도로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양 도시(부산시-호치민시)간 협력 방안을 액션플랜으로 수립해보며, 양 도시의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정책에 대한 고민과 실행 전략들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부산의 발전된 기술 전수를 통해 부산시와 호치민시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호치민형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호치민시 도시문제 및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1년간 부산시 강점 분야를 주제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4일간은 콜롬보플랜 회원국 9개국 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국으로는 필리핀, 스리랑카, 부탄, 파키스탄, 인도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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