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신규확진 2835명 발생…역대 두번째 규모
7일부터 2901명→2790명→2800명→2835명
중증병상 가동률 88.1%…재택치료 1만697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0명 대를 넘어 선 후 첫 주말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2021.12.11. [email protected]
전날 확진자 2835명은 지난 7일(290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7일부터 2901명→2790명→2800명→2835명으로 3000명대에 육박하는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 확진자 31명이 늘어 누적 492명이다. 강북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도 9명이 늘어 누적 47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도봉구 소재 요양원에서는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원 종사자가 지난달 26일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후 입원 환자, 간병인 등 누적 18명이 감염됐다.
이외 ▲해외유입 11명(누적 2103명) ▲기타 집단감염 43명(누적 3만239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166명(누적 7만322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475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62명(누적 6만6941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90명(20.8%)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400명(14.1%)으로 뒤를 이었고 그 외 ▲40대 374명(13.2%) ▲30대 350명(12.3%) ▲70세 이상 332명(11.7%) ▲20대 278명(9.8%) ▲10대 260명(9.2%) ▲9세 이하 251명(8.9%) 등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61개 가운데 318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8.1%다.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43개 남았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2684개 병상 가운데 2102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8.3%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69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13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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