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올림픽 축전…"북중, 불패 전략 관계"
"중화민족 부흥 새 100년 첫 해 대경사"
"중화의 기상, 국력 힘 있게 과시할 것"
"북중 관계는 불패 전략적…승화발전"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6월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같은 달 21일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19.06.22. [email protected]
4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 대회는 중국 공산당과 인민이 중화민족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새 100년 여정 첫 해에 처음 맞이하는 대경사"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친선, 단결을 지향하는 세계 모든 나라 인민들과 체육인들의 공동 축전"이라며 "세계적 보건위기와 유례 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막되는 것은 사회주의 중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했다.
또 "베이징에서 타오르는 올림픽 봉화는 그 어떤 난관과 도전도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두리에 굳게 뭉쳐 과감히 전진하는 중국 인민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서기 동지의 정확한 영도와 중국 공산당과 인민의 성의 있는 노력에 의해 이번 대회가 국제 체육운동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기며, 약동하는 중화의 기상과 국력을 힘 있게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공동 위업을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투쟁 속에서 조중(북중) 관계는 불패의 전략적 관계로 다져졌으며 두 당, 두 나라 인민은 정치와 경제, 문화와 체육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나는 앞으로도 총서기 동지와 굳게 손잡고 조중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두 나라 인민 염원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로 계속 승화발전 시켜나갈 것"이라며 "총서기 동지의 건강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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